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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에이원 창립기념일이 다가오기도 하고
그동안 코로나에 묶여 움직이지 못했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무튼 그렇게 소이작도로 향하게 된 우리는 2년만의 외출에 들떠 있는 듯 보였다.
소이작도로 향하는 여객선을 타고 나니 이제 되돌릴 수 없다는 현실자각과 함께
배에 몸을 맡긴 우리 에이원 식구들은 잠시 후 소이작도에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맞이하는 소이작도에서의 첫 번째 식사는
바로 바지락 조개탕이었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었는데 벌써부터 소주 한잔을 떠올리고 말았다.
식사 후 구명 조끼와 장갑을 갖추고 바다 낚시에 나섰다.
낚시를 처음 해보는 초보자가 많기 때문에 안전교육을 받고
미끼인 갯지렁이와 미꾸라지를 바늘에 끼우는 방법도 보여주셨다.
호기롭게 낚시에 나섰는데 과연 몇 마리나 잡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약 3시간 동안 바다 위에서 팀을 나누어 진행된 에이원 소이작도배
해적왕 아니 낚시왕은 누가 될까?
별도의 상금이 걸려 있어 전 직원 모두 쉴 틈 없이 손을 흔들어댔다.
가장 많은 물고기를 잡은 팀과 개인, 그리고 무게 등으로 구분하여
낚시왕 상금 시상이 진행되었다.
다들 부러움과 축하 가득한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에이원 공식 행사가 이어졌다.
2021년 한해동안 수행했던
대표프로젝트 특별 공로상
영업부문 최우수상/우수상
장기근속포상 5년
장기근속포상 3년
창립기념포상
특별공로상모두 탐나는 상이었고 올 해는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상금 아니 수상 장면이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에이원의 밤이 시작되었다.
숙소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엄청난 크기의 광어와 멋드러진 데코가 기가막혔다.
우리의 영원한 국민MC 탁차장님의 압도적 카리스마와
유머있는 입담을 내세운 자연스런 진행에 밋밋할뻔 했던 소이작도의 밤이
더욱 풍성한 추억으로 가득해져갔다.
야유회의 마지막은 역시 캠프파이어가 국룰인가보다.

